김해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10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해시 2차 추가경정예산 442억여원 가운데 22억여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클레이아크 조성사업비 20억원. 가야세계문화축전 자매도시 손님초청 식비 2천만원을 비롯해 모두 9건에 대해 22억6천500만원을 삭감했다.

 박민정 예결특위 위원장은 “도예촌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것과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지역 도예가들과 마찰이 많아 경고성으로 삭감했다”며 “나머지 8건도 낭비요인이 있는 부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돼 2차추경 총액은 442억2천300만원으로 변함이 없다. 이는 부채가 없이 순수 세입액으로 추경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김해=이대승기자 paul33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