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선 처음으로 행정품질 시민평가를 실시한다.

 시는 행정에 대한 최종평가자는 수요자인 시민이라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기대 수준과 만족도를 조사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추구하고자 올해부터 도입키로 했다.

 행정품질 시민평가 대상기관은 시의 전 실·과·사업소·시설관리공단이며. 시민생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업무에 대해 행정서비스를 이용한 시민과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을 대상으로 시민평가 70% . 직원평가 30%의 비중을 두고 시행할 계획이다.

 시민평가 지표는 행정서비스의 과정품질평가를 위해 신속성과 친절성. 신뢰성 등을 평가하고. 결과품질평가를 위해 욕구 충족성과 호감성을. 그리고 환경품질평가를 위해 쾌적성과 심미성. 편리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시는 평가결과를 통해 서비스분야별 만족·불만족 요인을 파악해 부서별로 행정품질향상대책을 수립하고. 내부적으로는 우수 부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평가결과와 목표관리제를 연계해 행정 성과의 측정 자료로 활용한다. 정오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