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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을 찾아서] 통영 조흥

  • 기사입력 : 2005-09-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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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2년 설립 후 적자없는 `튼튼 은행'


      통영시 항남동에 위치한 조흥상호저축은행(대표이사 박명용)은 도내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지난 1962년 설립됐다.
      지역민의 금융편의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주)조흥금융으로 출발한지 어느덧 43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재의 박대표는 조흥상호저축은행의 창립자이자 지금의 은행으로 성장. 발전시킨 산역사이기도 하다.

      한때 유언비어로 인한 예금인출사태와 외환위기로 금고의 존폐가 거론될 만큼 위기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적자한번 없는 견고한 은행으로 성장해 왔다.

      조흥상호저축은행은 지난 1977년 금고연합회 업무신장 및 경영실적 최우수금고 선정. 1982년 성실납세 우수 재무부장관표창.1983년 직장새마을훈장수상. 2001년 금융감독원평가 전국 7대 우량금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올 5월 조선경제 이노코미플러스지에 전국 113개 저축은행 중 재무건전성조사 전국 3위에 선정되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성 및 공신력을 자랑하고 있다.

      조흥상호저축은행은 올 6월 현재 자산 1천120억원. 수신 970억원. BIS비율 15.5%로 매년 당기순이익 17억원이상의 이윤을 창출해 낼 만큼 알짜회사다.
    하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금융환경에 고민도 많다. 
      고유가와 은행의 소비자금융 확대전략과 대부업의 시장 잠식으로 저축은행의 영업여건이 예전만 못하기때문이다.

      박명용대표는 “지역에서 저축은행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지만 강한 저축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다”면서 “고객과 지역경제발전에 공헌하는 나눔의 경영을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근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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