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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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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사용 줄고 퇴비량 늘고 도내 `친환경 바람'

  • 기사입력 : 2005-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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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농산물 바람이 불면서 올들어 도내 농가에서는 농약 사용이 감소하고 부산물 퇴비 사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협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도내 농가에서 농협을 통해 공급받아 사용한 부산물 퇴비는 모두 3만3천32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천494t에 비해 무려 48.1% 늘어났다.

        특히 도내 농가에서 사용한 농약을 금액으로 보면 지난해 4월까지 46억400만원 규모이던 것이 올들어 4월까지 44억3천700만원으로 3.67% 줄었다.

        이는 최근 시설재배 농가를 비롯. 대부분의 농업인들이 저농약 친환경 농법에 대한 관심 증대와 의식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박스. PE필름. 파이프 등 일반자재 사용 규모는 시설하우스 설치 증가로 4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 20일 진주권(시지부 회의실)과 창원권(지역본부 대의원회의실) 시·군지부 및 지역농협 경제과장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2005년 영농자재 종합서비스 운동’에 대한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기능성비료 공급량이 4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10.3% 성장한 250억원으로 부산물 비료인 퇴비 등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 이들 친환경 기능성비료에 대해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일군 경남지역본부장은 “영농자재의 적기 공급과 농업인에 대한 차질없는 영농지원 및 무한봉사로 신뢰받는 농협상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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