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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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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선정 이달의 나무] 찔레꽃

  • 기사입력 : 2005-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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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월 개화 9~10월 빨간색 열매

    식용 약용 염료용 등 쓰임새 다양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산기슭과 계곡에 흔히 자라는 낙엽성의 작은 키나무이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다가 가지의 끝 부분이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마치 덩굴식물처럼 보이고 색상은 녹색이지만 겨울에 붉은 색으로 변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많이 돋아 있다.

        5~9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고 꽃은 5~6월에 흰색 또는 연홍색으로 피어나고. 열매는 9~10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찔레꽃은 약간의 습기가 있는 하천 주변의 언덕빼기 같은 곳에 많이 자라며 토양의 물 빠짐이 좋고 양지 바른 곳에서 생장이 좋다.
        주로 식용. 약용. 염료용. 관상용 등 그 쓰임이 다양하다.

        하늘을 향해 돋아나는 새가지(찔레순)의 껍질을 벗겨낸 연한 부분과 하얀색 꽃잎은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찔레꽃의 꽃잎. 뿌리. 가지. 잎. 열매 등 식물체의 모든 부분은 약제로 사용된다.

         특히 빨간색으로 익은 열매는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하는데 그 향과 빛깔이 일품이고 꽃잎은 좋은 향기를 담고 있어 증류과정을 통해 여인들의 화장수로도 사용됐다.

         이외에도 열매는 갈색계통의 색상을 얻기 위한 염료식물로도 이용된다.

        5월에 피는 하얀색 꽃은 나무 전체를 수북이 덮을 정도로 개화량이 많아 관상용으로도 이용 가치가 있지만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기 때문에 굳이 노력을 들여 심지는 않고 있다.

        단지 장미 원예품종을 접붙이기로 대량 증식할 때 밑나무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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