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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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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조류 사육농 '활기'

  • 기사입력 : 2005-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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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수출 3개월만에 재개…농업기술원 기술지원 강화


        지난해 말 국내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면 중단됐던 관상조류 수출이 최근 재개돼 카나리아를 비롯한 고급 관상조류와 햄스터 등 애완동물 사육농가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04년 12월 일본의 국내산 관상조류에 대한 수출검역 중단 조치가 있은 후 3개월만인 지난달 24일 해제되면서 같은달 29일과 30일 두차례 창녕 등 도내 3개 시·군에서 관상조류와 흰치류 등 950쌍을 일본의 전문수입업체 이시하라 등 2개사를 통해 수출했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은 계절적 여건 등을 감안. 앞으로 관상조류와 흰치류 등 애완동물의 수출 요구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도내 사육농가에 대한 고품질 수출규격조 생산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됐던 기술교육 및 협의회에서는 올해 수출목표의 조기달성을 위한 의지 결집과 전국 수출 으뜸도시로서의 자부심을 계속 이어나갈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최근 북한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예방위주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관상조류 및 애완동물은 주수출국인 일본으로 지난해 수출이 전면 중단되면서 사육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국내 관상조류 사육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농업기술원은 올해도 각 자치단체별 행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소비촉진을 통해 관상조류 사육이 농가의 안정적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진주=강진태기자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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