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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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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재 내수 올해도 감소

  • 기사입력 : 2005-0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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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건설 자재의 국내 수요가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철강재. 레미콘. 시멘트. 골재 등 주요 건설자재 내수가 지난해 5.7∼7.5%의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올해에도 0.5∼5.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재 중 형강 내수 수요는 지난해 6.8%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4.0% 줄면서 373만t에 그칠 전망이다.


        철근 수요의 경우, 지난해 7.5% 감소하는 등 200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내수도 작년에 비해 5.9% 감소한 1천76만5천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에 5.9% 감소한 레미콘 출하량은 올 상반기까지 감소세(-3.1%)를 지속하다가 하반기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등의 영향으로 소폭(2.1%) 증가해 연간으로는 작년대비 0.5% 줄어든 1억3천840만㎥가 출하될 것으로 추정됐다.


        시멘트 수요는 지난해 5.7% 감소한데 이어 올해 3.6% 줄어 5천300만t에 그칠것으로 전망됐으며, 골재 내수는 올해 2억2천839만㎥로 감소세를 이어가겠지만 그 폭은 -4.1%에서 -1.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합판 내수 역시 작년에 비해 2.9% 감소해 197만3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건축허가면적 감소.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특히 민간 건축시장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주요 건설자재 수요 위축 현상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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