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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부동산 경기 올해도 '흐림'

  • 기사입력 : 2005-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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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소폭 하락 수준…상반기 내집 장만 기회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침체의 영향이 미치면서 집값은 소폭 하락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겨울 비수기마저 겹치면서 부동산 활황의 뚜렷한 호기를 당분간 기대하기는 어렵고. 무주택자나 큰평수로 갈아타는 사람에게는 올 상반기가 차라리 기회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기위축으로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폭넓은 매기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투기과열지구 규제가 완화된 창원 양산 지역도 위축된 부동산 경기가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으며. 아파트 값조차도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마지막주 도내 아파트 시장은 매매의 보합세속에 전세는 소폭 상승해 비수기로 접어든 느낌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말 매매는 전주에 비해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전세는 0.03%의 변동률에 그쳤다. 전세는 오랜만에 소폭이나마 상승률을 보였으나 일부 지역의 하락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매는 거제시(0.19%). 진주시(0.14%). 사천시(0.04%). 통영시(0.02%)가 상승했으며. 마산시(-0.05%). 창원시(-0.04%). 양산시(-0.02%)는 소폭 하락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하락한 반면 중대형평은 오름세를 보였다. 20평 이하(-0.12%)와 21~25평(-0.02%)은 하락한 반면. 26~30평/46~50평/51~55평(0.04%). 31~35평(0.03%). 36~40평(0.05%). 41~45평(0.09%)은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전세는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오다 모처럼 0.03%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진주시(0.39%). 사천시(0.22%). 마산시(0.04%). 창원시(0.02%)가 상승했으며. 김해시(-0.17%)와 양산시(-0.15%)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평형별로는 20평 이하(-0.01%). 26~30평(-0.02%). 36~40평(-0.11%). 46~50평(-0.20%)이 하락했으며. 31~35평(0.11%). 41~45평(0.11%). 51~55평(0.05%)이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지난해말 도내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침체기 속에 약보합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무리됐다”며 “비수기를 감안한다면 올초에도 당분간 뚜렷한 호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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