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부동산경영' 석사과정 개설

    일부 대학에서 부동산학과가 개설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원에 부동산경영전공 석사과정이 개설됐다.

    창원대 경영대학원은 2005학년도 1학기 개강을 목표로 경영대학원에 ‘재무론 및 부동산경영’ 석사과정을 마련. 고급 부동산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교과목은 부동산경영학. 부동산금융. 부동산투자. 부동산개발. 부동산관리. 부동산법률 등 부동산에 관련된 모든 과정이 포함되며. 다수의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팀티칭 형태로 수업이 진행된다.

    부동산학은 하나의 종합학문 분야로 경제학. 경영학. 법학. 도시공학 등이 총 망라돼 단순히 부동산 분야만이 아니라는 점에서 포괄적이다.

    부동산 관련 과정은 창원대 행정대학원에서 1년 과정인 부동산전문가 과정이 만들어졌으나 석사과정으로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부동산 전공이 개설돼 있는 건국대. 중앙대. 강원대 등에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는 인기전공 과정이다.

    이같은 부동산 인기의 흐름속에 서부경남지역 대학원에 부동산 관련 학과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서울 또는 부산 등지로 가서 부동산을 공부하고 있는 실정속에 이번 과정이 생겨. 다수의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임교수인 박세운 교수는 “창원이 도내 부동산의 중심에 있고.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됨에 따라 경영대학원이 특수대학원임에도 지역연계 과정을 찾는게 좋을 것 같아 이번 부동산 관련 과정을 두게 됐다”며 “이같이 세부 전공부터 완성된다면 부동산전문학과로 발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16일까지이며. 100% 특별전형하며. 구술 40%에 경력이 있으면 20% 점수가 반영된다. 문의 경영대학원 ☏ 279-7195.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