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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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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서부경남, 특정지역 지정을"

  • 기사입력 : 2004-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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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함양과 산청 등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주변의 11개 시군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남부산악통합문화권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29일 함양에서 국토연구원 주최로 개최한 ‘대전~통영간 주변지역의 효과적인 개발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설명회에서 이같이 건의하고 정부에서 직접 개발할 것을 요구했다.


    도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후 서부경남 주변의 교통량 42.5% . 관광객과 방문객이 32.3% 증가하는 등 이 지역이 국토의 새로운 개발축을 형성하고 있으나 비법정지역으로 개발에 어려움이 많다”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주변의 낙후된 서부경남의 개발을 위해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합천호와 연계된 함양. 산청. 거창. 합천. 하동 등 4개 시도 11개 시군 6천600㎢를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가 교차되는 함양지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 관광지를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고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합천호 주변지역을 부거점지역으로 연계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에 따라 남부산악통합문화권이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완화와 예산지원. 개발에 따른 행정절차 간소화 등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함양. 산청 등이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구상중인 광역개발벨트 및 관광거점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승도·함양=서희원기자 huhs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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