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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항 가포지구 개발 계획이 나왔다.

  • 기사입력 : 2004-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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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의 지도를 바꿀 서항 가포지구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이 최종 심판대에 올랐다.


    마산시는 21일 오전 10시 마산시청 회의실에서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항 가포지구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개발기본계획과 매립의 필요성 및 절차 매립사업을 통한 방재기능 강화 해양환경변화조사 등 4개 항에 대해 매립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시는 신항만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항로 준설토 등을 재활용. 서항지구를 매립하게 되며 이 부지는 항만배후 부지와 신도시로 조성. 마산의 부도심권으로 조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발방향에 대해서는 서항지구의 경우 항만기능의 재배치로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항만의 재배치. 기존시설의 방재기능 강화. 대단위 연안수변 공원 조성. 샛강 설치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의 기능을 도입키로 했다.


    연안관리 심의위원들은 시의 설명을 듣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2시10분까지 매립될 해수면을 둘러보고 오후 1시30분부터 2시10분까지는 육상면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서항일대가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됐을 경우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부경대 조규대 교수는 매립되는 해안선이 왜 굴곡이 심하도록 설계를 했느냐고 물었으며. 오재경 인하대 교수는 작년 태풍매미로 인해 방재차원에서 매립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마산시는 해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굴곡을 뒀으며 바다매립 계획은 오래전부터 해양수산부의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매립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마산만매립이 통과되면 실시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김용대기자 jij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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