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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 창원·진주 '꿈틀'

  • 기사입력 : 2004-09-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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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동반 하락했던 도내 아파트 시장이 9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는 등 꿈틀대고 있다.


        이달초 매매는 0.16%. 전세는 0.02%로 소폭이나마 상승했으며. 전세는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초 도내 전체 매매시장은 2주전(-0.05%)의 소폭 하락세에서 2주간 0.16% 소폭 상승세의 변동률을 보였다. 특히 여름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창원지역 중·대형평형이 가격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0.45% 상승했다. 이는 창원시가 비록 투기지역해제 지역에 포함되지는 못했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창원시(0.45%). 진해시(0.08%). 진주시(0.06%)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김해시(-0.01%). 마산시(-0.02%). 통영시(-0.04%) 등은 2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외 지역은 보합세였다.


        중대형 평형이 가격 상승을 이끌면서 재건축 단지인 창원의 용지주공과 명곡주공. 주변여건 호조로 주목받고 있는 반림동 현대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림동 반송주공 2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과 창원시가 더 이상의 규제책은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세는 부진을 면치 못하다 5개월 만에 반등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세 시장 역시 창원지역의 중·대형평형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이달초 2주전 대비 0.02%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창원시(0.11%). 진주시(0.03%)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김해시(-0.12%). 사천시(-0.04%). 마산시(-0.02%)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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