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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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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특집/새우류 구분할줄 아십니까

  • 기사입력 : 2004-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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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류 구분할 줄 아십니까?

    “새우류를 잘 아시나요? 혹시 종류별로 구분은 할 수 있나요?”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이들이 많을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입수산물 새우류 중 보리새우류. 생이류. 가재류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생물학적 특성 및 형태적 특징을 분석.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해도가 높아진다.
    다음은 수산과학원의 자료를 통해 본 새우류의 구분법.
    ▲새우류 정의 = 동물분류학상 절지동물의 갑각류(甲殼類)에 속하고 다섯 쌍의 다리를 가진 십각목에 해당한다. 몸은 머리·가슴과 배의 3부분으로 이뤄져있고 머리와 가슴은 한 개의 껍데기로 덮여 있다. 배부분은 일곱 마디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유로이 구부릴 수 있는 수서생물을 통칭한다.
    ▲종류 = 크게 보리새우류(Prawn) 생이류(Shrimp)가 있다. 여기에 가까운 것으로는 흔히들 랍스터(Lobster)로 부르는 가재류가 있다.
    발생학적 특성으로 구분하면 보리새우는 알을 물속에 낳고 생이류와 가재류는 알을 배에 붙여 기르다가 새끼로 부화시켜 바다로 내보내는 형태를 취한다.
    우리나라에 어획되는 새우류들을 여러가지 특징으로 분류해 정의해보면 보리새우류로는 거제도 일원에서 많이 어획되는 보리새우. 서해의 대하. 중하. 꽃새우와 젓새우 등을 들 수 있다. 생이류는 동해에서 주로 어획되는 도화새우 (일명 붉은새우). 북쪽분홍새우(일명 단새우)와 동해남부와 남해일원에서 많이 어획되는 자주새우 (일명 진흙새우). 서해에서 많이 어획되는 돗대기새우 등이 있다. 제주도 근해에서 어획되는 펄닭새우. 닭새우. 가시발새우 및 부채새우와 남해안 일대에 어획되는 매미새우 등은 가재류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국립수산과학원측은 설명했다. 허충호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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