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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파일]민노, 상임위 해외시찰 `왕따` 불만

  • 기사입력 : 2004-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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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갑 의원 등 민주노동당 일부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원회의 해외 시찰
    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불만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기갑, 심상정, 노회찬 의원은 최근 소속 상임위에서 해외 시찰을 간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야 이를 전해들었다는 것.
     심 의원은 10일 자신이 소속된 재경위 의원 6명이 전날 유럽으로 금융·
    조세제도 실태조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 의원은 “상임위 공식 활동마저 `밀실 담합`의 구태를 답습하고 있
    다”며 “시찰의 취지나 목적을 알리기 어려워 그랬는지, 민노당을 배제하
    기 위한 의도였는지 상임위가 열리면 따지겠다”고 말했다.
     농해수위 소속인 강 의원측도 “유럽 시찰에 몇몇 의원들이 가게 됐다는
    통보만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교섭단체가 관행임을 들어 상임위 행사진
    행이나 인원 및 예산 배정 등을 마음대로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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