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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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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따라잡기] 맞춤형 투자가 성공한다

  • 기사입력 : 2004-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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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투자 상담을 받아보면 보통 “그냥 좋은 것을 추천해 달라”고 말
    한다. 요즘은 마구잡이식 투자가 아니라 개인의 재무설계에 맞는 맞춤형 투
    자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 즉 개인의 재산상태, 자산포토폴리오, 월소
    득, 가족구성, 라이프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오늘은 부동산 투자의 유의점을 알아보자.

     첫째, 투자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자기 건물을 지을 생각인지, 단순히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재테크인
    지, 아니면 두가지를 겸하는 멀티형 투자인지를 정해야 한다. 자기 건물
    (주택)을 지을 목적이라면 먼저 인허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시세차익
    목적이라면 개발지역과 신도시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멀티형 투자는 인허
    가 사항과 교통과 생활시설을 고루 갖춘 신도시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
    하다.

     둘째, 투자기간을 정해야 한다.

     단기투자인지 중기투자인지 장기투자인지를 정해야 한다.

     단기투자에는 택지개발지구나, 신도시지역, 도로개설지 등이 적합하
    다. 중·장기투자에는 재개발지구, 그린벨트지역, 군사시설보호지역 등으
    로 현 시세는 낮으나 중·장기적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셋째, 투자 지역을 잘 선정해야 한다.

     적정한 투자지역은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지역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
    이다. 그리고 도시주변으로 시지역으로 편입되는 곳이나 편입가능성이 높
    은 지역에 투자하면 투자수익률이 높다.

     넷째, 매매 타이밍을 잘 선정해야 한다.

     부동산은 일반적으로 삼승법칙이 적용된다. 개발계획 발표시, 해당개발
    착공시, 개발이 완료되어 입주 또는 사용시 가격이 대폭 오르므로 이 시점
    을 잘 파악하여 한발 앞서는 매매포인트를 잡으면 좋다.

     다섯째, 투자상품을 잘 선택하여야 한다.

     부동산은 아파트, 상가, 주택, 농지, 그린벨트, 산지, 전원주택지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아파트, 상가, 주택은 그 지역 주택보급률, 소
    득수준, 상가공급률 등을 잘 파악해 과잉공급 여부를 점검해 투자해야 한
    다.

     다섯째, 자금조달의 적정성이다.

     단기투자나 환금성이 뛰어난 아파트는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도 가능하나
    중·장기투자는 자기자금의 비중이 최소 60% 이상이어야만 한다. 그린벨트
    나 농지 투자는 자금이 장기간 묶일 경우를 대비해 자기자금 위주로 투자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세운 창원대 경영학과 교수·경영경제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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