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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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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따라잡기] 부동산 현지답사법 ①

  • 기사입력 : 2004-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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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현지답사법에 대해 2회에 걸쳐 설명하겠다. 이번 회에서는 부동
    산 답사 이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다.

     첫째. 부동산 관련 공부를 해야 한다.
     부동산 관련 공부에는 토지등기부등본, 건물등기부등본이 있다. 이것은
    소유권 관련 권리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서류로서 가급적 최근일에 발
    급 받은 것이 좋다. 등기부등본 갑구의 소유권변동사항을 보면 얼마나 자
    주 거래 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 해당 부동산 거래주기, 최근 거래사항 등
    을 점검해 그 부동산의 환금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주변 번지의 등기
    부등본도 열람하면 주변의 거래주기,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금융기관 설정여부, 근저당설정금액을 살펴보면 해당 부동산 가격을 간
    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부동산 취득시 대출가능금액도 가늠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지적도(임야의 경우에는 임야도), 토지대장(임야대
    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이다. 지적도,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
    서 등의 공부 발급시에는 해당 지번 뿐만아니라 주변 지역을 함께 발급 받
    아 종합적으로 보아야만 해당 지역 가치를 분석할 수 있다.

     둘째. 지도를 준비해야 한다.
     해당 지역 전체지도와 그 지역 상세지번지도를 준비해야 한다. 지도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망이다. 지도에는 도로망이 숫자로 표기된다.
    고속도로는 한자리 수로, 국도는 두자리 수로, 지방도 및 국지도는 세자
    리 수로 표기된다.

     현장 답사시 도로공사 현장이 보일 때에는 해당 도로가 국도인지 지방도
    인지와 도로폭, 연결지역 인터체인지 완공시기 등을 꼼꼼이 살펴 보고 지
    도에 기재하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셋째. 나침반을 준비해야 한다.
     토지는 방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은 토지
    는 남향 및 남동향이다. 처음에 갈 때에는 토지의 정확한 방향을 가늠하기
    힘들다. 감으로 방향을 잡기보다는 나침반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측정하여
    야 한다.

     넷째. 카메라가 필요하다.
     사람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주변환경, 토
    지 형상, 도로 위치 등을 카메라에 담아 두고 자세히 관찰하면 현장에서
    보지 못한 부문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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