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아버지가 텐트 기둥을 세우면
할아버지는 망치로 고정을 시키고,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도우미를 자청합니다.

[인터뷰: 박재현/ 부산 해운대구]
 "아버님, 아들들한테 텐트 치는 모습도 보여주고,
텐트를 함께 치면서 서로 땀 흘리고
야외에서 활동하는 게 (실내에서 하는 것과)
다르니까 (함께 하려고) 나온 거죠."

텐트를 치고 나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외 식사시간.

 그늘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식사는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스탠드업 : 김희진 기자]
 "이곳 학동오토캠핑장은
앞쪽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 몽돌해변이,
뒤쪽으로는 산행코스도 있어 오토캠핑족뿐 아니라
일반 야영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매끈한 몽돌이 끝없이 깔린 몽돌해변은
오토캠핑족과 일반 물놀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주차와 취사시설, 샤워실까지
야영 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구 주임/ 한려해상국립공원]
"무분별한 야영으로 인해 자원 자원이 훼손되고
탐방객 안전사고 위험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예방하고 캠핑을 통해 건전한 탐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조성하게 됐습니다."

오토캠핑장이 인기를 끌자
다른 지역들도 야영시설을 앞다투어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속에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오토캠핑이 휴가객들에게 한발짝 가깝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