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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폐업 은폐"…진주의료원 논란 재점화

  • 기사입력 : 20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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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국회 공공의료특위 소속 의원들이 지난 4일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펼쳤습니다.

    특위는 경상남도가 지난 3월 의료원 폐업을 결정해놓고도
     한 달 간 숨긴 사실을  새로 밝혀냈습니다.

     [김용익/ 민주당 의원]
    “3월 11일, 4월 12일 두 번이나 이사회에서 폐업 결의를 해놓고 이게 뭡니까 지금.
    (폐업을) 1개월 유보한다? 이거 사기 쳐?”

    경남도는 3월 폐업 결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4월 이사회에서 실질적 결정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윤성혜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국민을 우롱하거나 거짓말 한 사실이 없습니다”

    경남도는 이미 정부의 재의 요구를 거부하고
     의료원 해산 조례 공포를 강행했습니다.

    앞으로 의료원 매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경남도에 제동을 걸 것처럼 보였던 정부가
    대법원 제소 방침을 사실상 철회하자
    지역시민단체는 재개원을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시민단체는 지난 3일 주민투표의 첫 절차인
    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증을 신청했습니다.

    6개월 안에 도내 유권자의 5%, 13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투표가 실시됩니다.

    [여영국/경남도의원]
    “만약에 도에서 주민투포를 거부한다면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성사를 시키겠습니다.”

    [리포트]
    하지만 투표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교부증 발부 권한이 도지사에 있기 때문입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예산 낭비 우려 등을 명분으로  주민투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홍 지사의 국정조사 출석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위는 오는 9일 국회에서  경남도의 기관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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