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파일]한인옥여사 `자식이 뭐길래` 책 내
- 기사입력 : 2001-1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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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가 6일 자녀들을 키우며 느
낀 기쁨과 사랑을 글로 펴냈다.
한 여사는 소설가 김이연씨 등 여류문인 7명과 함께 펴낸 「자식이 뭐길
래」란 책에서 2남1녀의 세 아이가 태어나고 장성할 때까지 어머니로서 느
낀 소감과 기쁨을 잔잔하게 그렸다.
책에는 둘째 연희씨가 태어났을 때 젖이 부족해 안타까웠던 심정에서부
터 장남 정연씨가 대학 입학후 퍼머 머리를 하고 나타났을 때의 놀라움, 그
리고 자녀들의 진로문제에 대해 「애들의 의견」을 존중해준 남편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정연씨가 군대갔다가 체중미달로 귀가한 후 이 총재가 『앞으로 사
회생활하는데 굽이굽이 힘들겠구나』라며 침울해 하고, 체중이 40㎏을 넘
지 않았던 시어머니가 『모두 다 가볍게 타고 난 조상탓이라고 생각해. 네
탓이 아니다』며 자신을 위로했다고 소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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