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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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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투자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한다

'투자기업 신속지원 TF'구성 부지확보·인허가 등 지원

  • 기사입력 : 2024-06-12 1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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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특화·주력산업 기업과 스마트 물류기업을 집중 발굴·유치하고 위축된 기업투자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해시의 주력산업은 기계, 금속, 자동차, 선박부품 업종이고 특화산업은 의생명, 의료기기 업종이다.

     시는 우선, '투자기업 신속지원 TF'를 구성·운영해 투자의향기업의 부지확보 애로, 각종 규제·인허가 등에서 겪는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협약(MOU) 체결 이후 기업 문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처리해 사후관리까지 전주기로 관리하며 투자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TF는 혁신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입지 및 행정절차와 관련된 해당부서 팀장 등 9명 내외로 구성해 투자기업에게 도시계획, 산업단지 개발·관리, 건축 인·허가, 일자리 지원 등 투자기업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안건화해 이에 대한 사전검토와 맞춤식 해결방안을 제시해줌으로써 신속하고 종합적인 기업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투자협약기업이 요구하는 재정지원 및 세제혜택 등 투자인센티브, 금융지원, 인력수급, 인허가 사항 등 관심 분야를 조사해 해당부서와 연결해 줌으로써 손쉽게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그간 운행해 오던 '찾아가는 투자상담소'를 활성화해 제조업 실태조사에서 50억원 이상 투자계획이 있거나 경남도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는 투자상담 건 등에 대해서는 기업을 찾아가 지속적인 투자상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종환 혁신경제국장은 "김해시는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유치해 물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4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물류·로봇·센서, 미래차, 의생명, 수소)를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투자기업이 원하는 부지확보와 맞춤형 지원제도 등을 통해 투자를 포기하거나 떠나는 기업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단지가 28곳(조성완료 19곳, 조성중 9곳)에 달하는 김해시는 지난 4월말 기준 주력·특화산업과 물류산업 분야 40개 기업과 2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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