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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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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2495억

전년 동기 대비 73억원 감소
부산은행 1252억·경남은행 1012억

  • 기사입력 : 2024-05-01 08: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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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전년동기대비 73억원 감소한 24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91억원과 92억원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128억원 감소해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이 311억원 증가했다.

    반면 손실 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을 442억원 적립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전년대비 409억원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은행 부문 1분기 순이익은 2264억원으로 전년보다 1.7%(39억원) 감소했다. 경남은행은 순이익이 전년보다 19.1%(162억원) 증가한 101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행은 지난해에 비해 13.8%(201억원) 감소한 1252억원에 그쳤다.

    비은행 부문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감소한 5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 연체율은 0.90%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bp, 30bp 상승했다.(basis point, 1bp=0.01%) 이는 경기둔화와 금리 인상에 따른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BNK금융그룹은 향후 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봤다.

    BNK금융그룹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개선된 보통주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당배당금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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