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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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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순신방위산업전 창원방산중기 수출길 ‘활짝’

191억 수출계약·744억 상담 성과
“실질 계약 이뤄지도록 후속 조치”

  • 기사입력 : 2024-05-01 0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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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특례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한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 수출상담회에서 총 7건, 191억원의 수출계약 MOU 체결과 42건 744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 수출상담회장에서 창원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간 수출계약 MOU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 수출상담회장에서 창원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간 수출계약 MOU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이하 KODITS)와 창원특례시의 긴밀한 협력으로 얻은 성과라 더 뜻깊다.

    창원특례시는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애로에 귀 기울여 왔다. 방산 호조에도 중소기업에 낙수효과는 미미해 체계기업 납품 위주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해외수출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업의 목소리에 주목했다.

    이에 이번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KODITS의 문을 두드렸다.

    KODITS는 다변화된 해외 방산시장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관련 부처와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가 2009년에 출범한 방산수출지원 범정부기구이다.

    KODITS는 지난 3월부터 창원시·창원산업진흥원과 해외투자자 유치전략을 세워 추진하면서, 창원방산중소기업을 전세계 바이어들과 매칭하기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뿐만 아니라 방산중소기업이 겪는 또 다른 고충인 수출자금 마련, 수출품목규제 정보 부족 등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 경남은행 및 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금융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유관기관(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 KIST,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방위산업공제조합 등)의 지원정책도 참여기업들에게 하나하나 찾아가며 소개했다.

    오상호 창원특례시 전략산업과장은 “지역 방산 중소기업 수출지원이라는 이순신 방위산업전의 내실을 다져 기쁘다”며 “수출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으로 맺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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