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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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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3명,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선정

하윤철·전연도·김대호 박사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 훈포장

  • 기사입력 : 2024-05-01 08: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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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2024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소속 연구원 3명이 과학기술진흥유공 포장과 훈장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에서 전기연 하윤철·전연도·김대호 박사가 각각 과학기술포장, 국무총리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하윤철 박사
    왼쪽부터 하윤철, 전연도, 김대호 박사.

    전기연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센터장, 책임연구원)는 ‘차세대 전고체 이차전지용 고체전해질 소재의 저비용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 출원과 기술료 17억6000만원 달성 등을 통해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윤철 박사팀은 ‘공침형’, ‘용액형’, ‘습식밀링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체전해질의 제조비는 낮추면서 품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 성과는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 중에서도 단 12개만 선정된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전동력연구센터 전연도 박사(책임연구원)는 ‘15㎾급 이하 산업용 전동기의 슈퍼프리미엄급(IE4) 고효율화’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전 세계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기로 손꼽히는 산업용 전동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기업들이 IE4급 전동기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을 절감하고, 각종 문제 해결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체계인 ‘전동기 웹기반 오픈 플랫폼’도 구축했다.

    나노융합연구센터 김대호 박사(책임연구원)는 마이크로파 가열 기술을 통해 산업의 제조공정 혁신을 이끈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 이는 전자레인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파의 자기장을 활용하여 금속 등 전도성 소재를 순간적으로 균일하게 고온 가열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태양전지 등 각종 산업에 필요한 열처리 공정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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