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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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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건의료원’ 절차 또 제동

의회, 공유재산 보류·설계비 삭감
보건소 “의회 지적 검토·설득 노력”

  • 기사입력 : 2024-04-26 08: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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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의회
    하동군의회

    속보=하동군의회가 하승철 군수의 공약사업인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후속 절차에 또 제동을 걸었다.(25일 6면)

    하동군의회 기획행정위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달 15일 보류했던 공유재산계획(안) 중 보건의료원 건립을 뺀 꿈나무행복키움센터 건립, 아이같이(청년가족)보금자리 건립을 가결했다.

    기획행정위는 이날 ‘보건의료원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공유재산계획(안)을 보류했다.

    기획행정위는 앞서 지난달 15일 운영비 과다와 운영 적자를 우려하면서 병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같은 의안 처리를 보류했다.

    같은 날 열린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13억39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설계 예산과 공유재산 계획안 등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절차가 2차례나 군의회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전체 일정도 당초보다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보건소 관계자는 “군의원들이 지적한 부분(운영비 과다와 적자 우려, 병원 규모 축소)에 대해 충분하게 검토하는 동시에 군의회에 협조를 구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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