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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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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참전용사’에 예우의 손길

6.25참전유공자에 제복의 영웅 사진 액자
베트남 유공자에 전적지순례 여행 진행

  • 기사입력 : 2024-04-25 15: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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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이 베트남전쟁과 6·25 등 국민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쓴 참전유공자에 예우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남해읍 유배박물관에 추진 중인 ‘흔적기념관’ 건립뿐만 아니라 생존자에 대한 감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것.

    남해군은 6·25 참전유공자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제복의 영웅들 기억사진관’을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남해군이 6.25참전 유공자에게 ‘제복의 영웅’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남해군/
    남해군이 6.25참전 유공자에게 ‘제복의 영웅’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남해군/

    ‘제복의 영웅들 기억사진관’은 6·25 참전유공자들의 제복 착용 모습을 촬영해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지난 3월 촬영을 희망하는 6·25 참전유공자 64명을 선정했으며, 지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달간 촬영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31명에 대해서는 방문 촬영을 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며 예우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3월 말 현재 남해군 생존 6·25 참전유공자는 105명으로 고령으로 인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군은 영웅 사진액자를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코로나19이전부터 진행하던 ‘고엽제전우회 베트남 전적지 순례’ 행사도 올해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 호이안을 찾는다. 올해는 고엽제전우회 회원 15명과 배우자 1명 등 16명이 행사에 참가한다.

    현재 고엽제전우회는 군내 63명, 참전유공자는 115명이 각각 생존해 있다. 군은 이 행사를 위해 보조금 총 1800만원을 지원하며 참가자들이 총 330만원을 부담한다.

    장충남 군수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전후세대가 6·25 참전유공자 등 국가를 위한 헌신한 호국영웅의 희생정신을 한 번 더 기억하고, 그 헌신과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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