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달 11~12일 열리는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를 계기로 5월 한 달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남해군 수산물을 맛있게 먹고, 만나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열어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수산인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를 ‘미조항’과 ‘멸치’에 한정하지 않고 남해군 대표 수산물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공간도 미조항에 국한시키지 않고, 날짜도 이틀 축제가 아닌 5월 한 달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함으로써 남해군 수산물의 우수성을 미조항에서부터 남해군 전역→전국→해외→온라인 공간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남해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 행사 모습./남해군/

프로그램을 보면 5월 11~12일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 개최, 행사장·인근 지역상가 수산물 구매자 대상 할인 또는 환급,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 활성화 세미나·마케팅 역량강화사업, 온라인 신선푸드 유통업체 ‘미스터 아빠’ 등 선진기업들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판로 개척, 멸치＆수산물 축제 붐-업(Boom-up) 인증사진 이벤트 등이 추진된다.

남해군 전역에서 △남해로 소확행(수산물 소비, 확인받고 행운권 추첨) 이벤트 △남해다름 홍보 수산물 기념품 세트 제작·판매 △남해군 수산물로 떠나는 유럽씨푸드 여권스탬프 투어 진행을 통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메뉴 발굴 △남해군 수산물의 재발견, 원피시(ONE-FISH) 해적단 운영(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해 최고의 수산물 원피시(ONE-FISH) 찾기를 미션으로 숏폼 콘텐츠 제작과 바이럴 마케팅) △남해다름 편집샵 인 독일마을 운영 △ 5월 3~14일 남해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5월 환급행사 △남해군 수산물 맛남하기 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지난해 남해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 행사 모습./남해군/

온라인 공간도 활용한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 남해 미조 우럭 할인판매 △남해몰 5월 수산물 할인 이벤트(수산물 대상 할인쿠폰 지급과 수산물 타임세일 등 진행) △원스탑관광플랫폼 낭만남해 멸치＆수산물축제 이벤트(숙박, 레저 등 낭만남해를 통한 예약 결제 시 할인 제공) △LG유플러스 연계 커머스 플랫폼 남해다름 수산물 판매 기획전 등이 진행된다.

장충남 군수는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가 미조항이라는 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남해군의 우수한 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을 통한 남해군 수산물의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