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30년 이상 기업을 영위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 장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23년 12월 ‘진주시 모범 장수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올해부터 오랫동안 진주의 경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모범 장수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 기업은 관내에서 3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며, 최근 3년간 평균 20명 이상의 근로자를 상시 고용한 공장 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모범 장수기업 인증패와 함께 중소기업육성기금 우대자금 지원,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 진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은 오는 5월 21일까지 진주시청 기업통상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기업의 업력 △재무 건전성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적 책임·직원 복리후생 등의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평가점수 상위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