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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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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3만8000명 복지 혜택…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연장

경남도·거제시·삼성중공업 등 협약

  • 기사입력 : 2024-04-24 08: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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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이 연장돼 3만8000여명의 노동자들이 복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와 거제시,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양대 조선사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은 23일 거제시청에서 ‘조선업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제도는 원-하청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강화를 위해 둘 이상의 사업주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에 쓰도록 한 것이다.

    23일 거제시청에서 조선업 사내협력사 복지기금 협약 체결 후 강경섬(왼쪽부터) 삼성중공업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대표, 이왕근 삼성중공업(주) 조선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우 거제시장, 이길섭 한화오션(주) 조선소장, 김돌평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
    23일 거제시청에서 조선업 사내협력사 복지기금 협약 체결 후 강경섬(왼쪽부터) 삼성중공업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대표, 이왕근 삼성중공업(주) 조선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우 거제시장, 이길섭 한화오션(주) 조선소장, 김돌평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우 거제시장, 이왕근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이길섭 한화오션㈜ 조선소장, 강경섬 삼성중공업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대표, 김돌평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와 거제시는 2025년까지 24억원을 출연하고 양대 조선사와 각 사내협력회사는 별도 계획에 따라 출연해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총 3만8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앞서 경남도와 거제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36억원을 지원했고, 지자체 출연금에 비례해 국비가 추가되면서 3년간 기금 298억원이 조성돼 조선업 사내협력사 노동자 6만9000여명이 복지 혜택을 받았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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