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가 청렴한 의정을 다짐하며 색다른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지난달 수립한 ‘진주시의회 청렴 문화 분위기 조성 계획’에 따라 포스터와 카드 뉴스를 제작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진주시의회 청렴 포스터./진주시의회/

포스터에는 지방의정 활동을 머나먼 바닷길을 헤쳐나가는 모습으로 빗대어 진주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의 사진으로 구성된 돛단배가 바다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진주시의회는 2등급을 받으며 직전 평가 2021년 3등급보다 한 계단 오르는 성과를 냈다.

양해영 진주시의회의장은 “주민들의 높아진 기대와 눈높이에 맞추려면 지방의원의 도덕성과 지방의회의 청렴한 운영에 더욱 큰 노력이 필요하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진주시의회 선진 의정 구현에 필요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