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보 TV 토론회-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문화관광산업 육성’ 대안 등 제시
우서영 “마이스산업-테마파크 연계 활용” - 박상웅 “아시아 전통컨벤션센터 유치”
- 기사입력 : 2024-04-03 2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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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와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는 3일 KNN경남이 방송한 선관위 주관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선거구의 도시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공통질문과 공약 실천방안 등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22대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국민의힘 박상웅(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KNN 화면 캡쳐/우선 밀양지역 문화관광산업 육성 대안을 묻는 공통질문에 우 후보는 “밀양은 다양한 관광자원의 콘텐츠가 가득하다. 대표적인 아리랑축제, 밀양강오디세이, 밀양얼음골 사과축제 등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4계절 지역축제를 통해 정신문화의 가치를 확대시켜 가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마이스산업을 션사인밀양테마파크와 연계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밀양은 아리랑 대축제 등 지금의 관광정책이 다소 일회성이고 체류형으로 연결되지 못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루 이틀은 묵고 싶어 하는, 밀양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아시아 전통문화전시컨벤션센터’를 꿈꾸고 있다. 고대부터 근세까지 아시아 문화를 비교·전시·평가·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밀양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정권 심판론에 대한 이견이 표출됐다.
박 후보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나치게 적대시하고 예산지원, 법안통과에서 윤 정부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게 국민적 판단과 상식적 기대치이다. 우 후보가 민주당 내에서 윤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 후보는 “윤 정부 2년 동안 서민들의 삶이 처참해졌다. 입법부가, 제1야당에서 행정부가 일하지 못하도록 한 게 아니라 오히려 입법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게 정권과 여당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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