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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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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진주역 부지 ‘문화예술 핫플’로 탈바꿈

단절됐던 철길 보행로 연결 완료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사업 순항
‘도시숲·시민광장’ 휴식공간 기대

  • 기사입력 : 2024-03-31 21: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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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가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옛 진주역 일대가 진주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소망의 거리, 일호광장 진주역이 2002년 개관했고, 지난해 철도문화공원 준공으로 새로운 휴식공간이자 사진촬영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진주시는 향후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문화거리 조성, 도시숲·시민광장 조성 등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를 완성해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명소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조성 완료된 진주 철도문화공원 드론 전경.
    지난해 6월 조성 완료된 진주 철도문화공원 드론 전경.

    ◇옛 철길을 따라 걷는 보행로 조성= 철도문화공원 북측부터 지식산업센터 구간에는 단절돼 있던 옛 철길 보행로를 조성해 철도문화공원에서 멈춰 돌아서야 했던 보행자들에게 연결된 통행로를 제공,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이곳은 폭이 8~9m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 통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해 한층 편안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430m의 철길 보행로를 따라 봄, 여름, 가을 각 계절마다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다양한 분위기의 꽃길을 걸으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감성 충만한 산책로로 탄생했다.

    옛 철길 보행로
    옛 철길 보행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문화거리 조성사업 순항= 1984년 진주성내에 개관한 국립진주박물관이 옛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 건립된다. 2027년 준공, 개관이 목표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 건립되면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 학습, 교육, 체험의 공간으로서 원도심 문화예술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7년 개관 목표인 국립진주박물관 조감도
    2027년 개관 목표인 국립진주박물관 조감도
    문화거리 조감도
    문화거리 조감도

    프로젝트 3단계 사업인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293억원의 사업비로 가좌동에서 진치령터널을 통과하는 자전거도로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를 잇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된다.

    문화거리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서편 도로 개설과 교통·보행 서비스 향상의 의미를 넘어 옛 진주역 철도부지와 남강변을 잇는 문화예술이 흐르는 통로가 되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혈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전체 프로젝트를 이어주는 연결축이 될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도시숲, 시민광장도 계획돼 있다. 2만 4693㎡의 근린공원으로 계획해 철도문화공원으로 부족했던 어린이놀이터, 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휴식시설, 광장 등을 구상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에 따라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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