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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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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투표함’ 24시간 CCTV 공개한다

경남선관위, 모니터 설치현장 점검
투명한 관리로 부정선거 의혹 불식

  • 기사입력 : 2024-03-26 2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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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24시간 공개해 부정 선거 의혹 불식에 나선다.

    경남선관위는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리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선관위 청사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도내 22개 구·시·군선관위의 투표함 보관장소의 CCTV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26일 이용균(창원지방법원장) 경남 선거관리위원장이 직원과 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CCTV를 살펴보고 있다. 도 선관위는 사전 투표함·우편 투표함 등 보관 장소에 CCTV를 설치해 외부에 공개되는 만큼 어떠한 조작이나 부정이 개입될 여지가 없음을 강조했다./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26일 이용균(창원지방법원장) 경남 선거관리위원장이 직원과 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CCTV를 살펴보고 있다. 도 선관위는 사전 투표함·우편 투표함 등 보관 장소에 CCTV를 설치해 외부에 공개되는 만큼 어떠한 조작이나 부정이 개입될 여지가 없음을 강조했다./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우편투표함(거소·선상투표함,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투표함, 관외사전투표함) 보관장소는 관할 선관위가 거소투표함 비치 전인 29일부터 CCTV 영상을 공개한다.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는 사전투표 마감 후 관할 선관위에 관내사전투표함이 인계되는 4월 5일(사전투표일 첫날)부터 선거일 개표소 이송 시까지 CCTV를 공개한다.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지방선거 땐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한해 중앙, 시·도,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사전 열람신청서를 작성한 후 CCTV 영상 열람이 가능했으나, 도선관위 청사 외부에서 모니터를 통해 사전 신청 없이 24시간 자유롭게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까지 매일 관외사전투표지 회송용봉투 등이 다량으로 접수될 경우, 정확한 수량 계수와 접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일부 구·시·군위원회에서는 정규 근무시간 중이나 심야시간에도 여러 번 우편투표함 보관장소에 출입해 회송용 봉투를 투입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업무수행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선거사무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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