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8일 (일)
전체메뉴

“서해의 별이 된 55영웅, 잊지 않겠습니다”

경남동부보훈지청, 국민롤콜 행사

  • 기사입력 : 2024-03-24 20:53:35
  •   
  • “서해의 별이 된, 55영웅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난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진해루 공원에서 ‘서해수호 55영웅, 국민 롤콜(이름 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

    ‘가슴으로 부르는 서해의 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 박성균 중사와 고 조정규 중사의 모교인 창원공업고등학교 재학생과 고 한주호 준위가 근무했던 해군특수전전단 소속 장교들이 참여해 서해 55용사의 이름을 한 명씩 외쳤다.

    지난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창원시 진해루 한주호 준위 동상 앞에서 시민들이 서해수호 55영웅의 이름을 부르는 국민롤콜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지난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창원시 진해루 한주호 준위 동상 앞에서 시민들이 서해수호 55영웅의 이름을 부르는 국민롤콜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대전(202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 지정돼 기념식과 연계행사가 열리고 있다.

    조경철 지청장은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 한 분 한 분이 보여줬던 용기와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보훈의 역사를 기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문화행사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평택의 해군 제2 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수호 55 영웅을 추모하고 북한의 위협에 맞서 철통 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