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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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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車 부품업체 삼현, 코스닥 시장 입성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6.6% 올라

  • 기사입력 : 2024-03-22 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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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국가산단 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삼현(대표 황성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13일 8면  ▲창원 삼현, 공모가 3만원 확정… 오는 21일 상장 )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삼현은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승인을 받았고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삼현 주가는 공모가(3만원) 대비 56.67% 오른 4만7000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31.3% 오른 6만94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삼현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를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삼현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를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e-모빌리티 산업의 대표 제품인 스마트 액츄에이터와 전기추진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2168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49.1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삼현은 모터, 감속기의 기구 및 정밀 제어가 가능한 제어기 통합화 기술을 보유, 자동차와 방산,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3-in-1 통합 솔루션 제품을 설계·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삼현은 모터와 제어기, 감속기를 통합해 단일 모듈 제품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고출력, 고정밀, 컴팩트화한 ‘3-in-1 통합 솔루션’ 시스템을 제공한다. 2020년에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변속기용 액츄에이터인 SBW(전자식 변속 시스템) 액츄에이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양산하고 있다. 또 글로벌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인증 ‘A-Spice CL2 인증’을 2022년 취득해 기업의 제어기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삼현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액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727억3798만원으로 2022년 전체 매출(686억1781만원)을 뛰어넘었다. 2021~2022년 전년 대비 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18.8%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기준 80억원으로 전년 전체 대비 190.6% 상승했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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