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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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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먹거리·체험행사 많아 좋아요”

23일까지 세코서 경남관광박람회
25개 지자체 등 302개 부스 운영
포토존·특산물 시식·기획관 등 호응

  • 기사입력 : 2024-03-21 21: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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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 이렇게 예쁜 곳이 많은 줄 몰랐네요.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아 쉴 틈 없이 구경하고 있습니다.”

    올해 휴가를 경남으로 정했다는 김민아(42·창원시 성산구)씨는 이같이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고 있는 경남관광박람회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람객과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오전 방문한 경남관광박람회 현장. 어린이집 아이들부터 대학생, 어르신들까지 각 지자체 부스를 방문해 박람회를 즐기고 있었다.

    2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막된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 체험을 위해 줄지어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 ㈜케이엔씨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3일까지 전국 25개 지자체와 해외 5개국이 참가해 총 302개 부스를 운영한다./전강용 기자/
    2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막된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 체험을 위해 줄지어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 ㈜케이엔씨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3일까지 전국 25개 지자체와 해외 5개국이 참가해 총 302개 부스를 운영한다./전강용 기자/

    부스마다 각종 경품을 받을 수 있어 관람객들은 줄을 서며 대기해야 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경남관광박람회는 전국 25개 지자체를 비롯해 해외 5개국 등이 참가해 총 302개 부스가 운영 중이다.

    박람회는 관광 정보뿐만 아니라 포토존, 특산물 시식, 시음 등 각종 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024 경남관광박람회 인기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 체험을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케이엔씨가 주관하는 이번 경남관광박람회는 전국 25개 지자체를 비롯해 해외 5개국 등이 참가해 총 302개 부스가 운영 중인데 23일까지 계속된다./전강용 기자/
    2024 경남관광박람회 인기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24 경남관광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 체험을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케이엔씨가 주관하는 이번 경남관광박람회는 전국 25개 지자체를 비롯해 해외 5개국 등이 참가해 총 302개 부스가 운영 중인데 23일까지 계속된다./전강용 기자/

    사천은 우주항공청을 주제로, 진주에서는 유등 만들기, 합천은 작약 양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고성은 독수리 빵 시식, 창원은 경화역 포토존 이벤트, 하동은 차 시식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도내 청년 작가들이 참여한 ‘경남예술관광 사계’ 기획관이 처음으로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작가들은 경남의 4계절을 주제로 작품을 창작해 전시했다. 남해 출신인 박미 작가는 “박람회가 관광, 문화, 예술이 접목되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 같다”며 “고향인 남해를 생각해 시금치, 마늘, 유자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점자로 이뤄졌는데 그 뜻이 남해를 상징하는 ‘보물섬’이다”고 설명했다.

    박람회는 지자체 공무원들과 관광 업계들이 대거 참여하므로 홍보와 협업도 자연스레 이뤄졌다. 오용환 돝섬·만지도 섬장은 “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관광 자원과 개발한 상품들을 홍보할 수 있어 매우 좋다”며 “다른 지역의 관광도 배울 수 있고, 새 트렌드도 알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둘순 김해시 관광과장은 “올해를 방문의 해로 정한 김해는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을 준비 중이다”며 “김해를 알리고, 많이 배우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했다.

    이우상 조직위원장은 “지역의 독특한 콘텐츠를 융합해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역 소멸 문제 해결 방안과 경남 관광 산업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박람회에서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케이엔씨가 주관하는 이번 경남관광박람회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3일까지 열린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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