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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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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 ‘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설치되나

박민원 총장, 박동식 시장 만나 타진
시 “환영”…추진위 꾸려 MOU 나설듯

  • 기사입력 : 2024-03-21 1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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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에 학부와 석·박사 과정 등을 포함하는 ‘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가 설치될까. 창원대가 사천시에 이를 적극 타진중인 가운데 사천시와 대학 모두 “실무추진위원회를 꾸려 논의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민원 총장 등 창원대 일행이 지난 20일 사천시를 방문, 박동식 시장 등과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치에 대해 논의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창원대/
    박민원 총장 등 창원대 일행이 지난 20일 사천시를 방문, 박동식 시장 등과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치에 대해 논의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창원대/

    박민원 총장 등 창원대 일행은 지난 20일 사천시를 방문, 시장실에서 박동식 시장 등 사천시 관련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고급 인재 양성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총장은 우주항공전문대학원 석사 100명, 박사 50명, 우주항공학부 400명, 교수 20명, 석·박사 연구인력 30명 등 규모의 우주항공캠퍼스를 사천시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첨단융합 기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겠다”면서 “대학 캠퍼스가 사천시에 설치될 경우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참여 학생의 취업연계와 신제품 개발, 시장 경쟁력 향상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사천시는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천시 간부는 21일 통화에서 "첫 간담회 자리여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4월 쯤 대학 측과 MOU(업무협약) 체결 시 관련 내용이 구체화될 것 같다. 대학 캠퍼스가 설립이 된다면 사천시로서는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창원대는 이날 “두 기관은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4월 중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 관계자는 “경남대학교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아직 없으며, 경상국립대는 야간 석사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답보”라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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