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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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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뉴트리아 집중 퇴치 전담반 꾸려

  • 기사입력 : 2024-03-19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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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서식 중인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퇴치전담반을 구성하고 광역 수매제를 운영한다.

    19일 낙동강청에 따르면 퇴치전담반의 활동과 광역 수매제도 운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뉴트리아 서식 개체 수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청은 2014년부터 관계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뉴트리아 약 3만8000마리를 퇴치했다. 연도별 퇴치 개체 수는 2014년 7714마리, 2015년 6437마리, 2016년 5105마리, 2017년 5053마리로 조금씩 감소하다 2018년(1930마리) 크게 감소한 뒤 2019년 2436마리, 2020년 2877마리, 2021년 2001마리, 2022년 2134마리, 2023년 2749마리 등 2000마리대를 유지하고 있다.

    낙동강청은 뉴트리아 서식이 확인된 창원과 김해, 진주, 밀양, 양산, 함안, 창녕, 의령, 합천 등 도내 9개 시군과 부산 등 10개 지역에서 총 퇴치전담반 10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포획 트랩으로 퇴치하고 있다. 또한 뉴트리아를 포획해 접수센터나 포획지역 관할 지자체 등에 포획 개체를 접수하면 마리당 2만원씩 지급하는 광역 수매제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최종원 낙동강청장은 “앞으로 낙동강 유역에 서식하고 있는 뉴트리아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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