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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변화·혁신 통한 새로운 농협 만들 것”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

  • 기사입력 : 2024-03-12 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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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강 회장은 한국 농협의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농·축협 위상 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강호동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강호동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정대근 전 회장 이후 20년 만에 경남에서 배출됐다. 1987년 합천율곡농협에 입사해 40여년간 농업·농촌 분야에 몸담으면서 합천율곡농협 5선 조합장을 지냈다.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

    당초 일정보다 빠른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한 강 회장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에 나섰다. 한유진 기자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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