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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 프로젝트 참여

1500억원 규모 기자재 공급 계약

  • 기사입력 : 2024-03-11 1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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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사인 셉코3(SEPCO-3)와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우디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이다.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에 각각 위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1800㎿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 개발사업자는 아크아 파워(ACWA Power)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셉코3은 EPC(설계·조달·시공)로 사업에 참여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약 15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다수의 가스발전 프로젝트에 가스터빈, 스팀터빈, 발전기 등 주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최근 안동 복합화력, 공주 복합화력, 고성 복합화력, 해외는 UAE 후자이라 F3,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2 등의 프로젝트에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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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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