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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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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수소차 750대 보급

승용차·시내버스 등 242대 우선 보급
수소충전소, 연말까지 7곳 추가 계획

  • 기사입력 : 2024-03-11 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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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올해 승용차와 시내버스 등 수소차량 750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경남도는 수소차 보급과 함께 수소충전소 7개소 준공을 위해 총 48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까지 수소차 4000대와 수소충전소 28개소 보급을 목표로 하는 경남도는 현재까지 수소차 2700대(승용 2611대, 버스 89대)를 보급했고, 수소충전소 19곳을 구축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수소버스 등 상용차 중심 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에 맞춰 3월부터 수소승용차 210대, 수소시내버스 24대, 수소광역버스 8대를 우선 보급하는 한편 차령이 지난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시군과 협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내연기관 시내버스 91대를 수소시내버스를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시군별 1기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충전소 660기 보급과 수소차 30만대 등 목표를 세우고 있다.

    경남도내 수소충전소는 19곳(전국 192곳)이 조성돼 있으며, 연말까지 7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통영시에 조성 중인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수소시내버스 77대를 충전할 수 있는 데다 정비코너도 갖추게 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수소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민의 동참을 기대한다”며 “경남은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수소기업이 밀집돼 있고 수소 전주기 기자재 산업이 발달해 수소사회 가속화와 수소산업을 미래첨단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승용 3310만원, 시내버스 5억원, 광역버스 4억6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창원시 성주동에 조성된 수소충전소와 수소버스./경남신문DB/
    창원시 성주동에 조성된 수소충전소와 수소버스./경남신문DB/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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