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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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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수청, 통영 욕지도 국도항 개발 사업 착공

2026년까지 435억 들여 공사
안전한 피항지·접근성 향상 기대

  • 기사입력 : 2024-03-04 0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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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양동엽)은 통영 욕지도 근방의 국도항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국도항은 통영 욕지도에서 20㎞ 떨어진 영해기점에 있다. 국도항은 남해동부 유인도서 중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2년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사업 추진에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2020년 제4차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이 추진돼 지난달 28일 방파제 건설 공사가 착공됐다. 국가관리연안항 개발계획은 영해 관리를 위한 해경 부두와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태풍 등으로 기상이 악화하면 주변 항해 선박의 안전한 피항지 역할을 할 수 있고,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산해수청은 2026년까지 435억원을 들여 국도항 동쪽에 방파제와 1000t급 경비정이 접안이 가능한 시설을 공사할 계획이다.

    향후 서방파제까지 완공되면 3000t급과 5000t급 경비정까지 접안이 가능해 해경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동엽 청장은 “국도항 동방파제가 완료돼 영해 관리 거점항만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경우 안정적인 해상치안 활동이 가능해져 해양영토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정주기반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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