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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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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경남 원전 중기 방문

삼홍기계서 간담회 열고 애로 청취
설비투자 자금조달 확대 등 추진

  • 기사입력 : 2024-02-29 08: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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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창원 소재 원전 중소기업인 ㈜삼홍기계를 방문해 ‘경남지역 원전 중소기업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원전산업 전환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2일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경남지역 기업은 ㈜삼홍기계, 삼부정밀, ㈜에코파워텍, 엔알텍㈜, ㈜풍성정밀관, ㈜성일에스아이엠 등 원전 관련 ‘레전드50+’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개 사이다.

    28일 창원 소재 원전 중소기업 ㈜삼홍기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간담회 후 김명주(왼쪽부터)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홍범 ㈜삼흥기계 대표이사, 오영주 장관, 김승원 ㈜삼흥기계 사장,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중기청/
    28일 창원 소재 원전 중소기업 ㈜삼홍기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간담회 후 김명주(왼쪽부터)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홍범 ㈜삼흥기계 대표이사, 오영주 장관, 김승원 ㈜삼흥기계 사장,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중기청/

    ‘레전드 50+’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 △(혁신·수출)바우처 △스마트공장·창업중심대학 등의 핵심 정책수단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오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원전 중소기업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정책수단인 정책자금, 기술보증, R&D 등을 적극 투입하겠다”며 “특히 올해 본격 추진되는 ‘레전드 50+’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에서 진행중인 ‘차세대 원자력산업 전환을 위한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현장애로 해소를 위해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확대 △원전 대기업 등과의 연계사업 추진 △신규 시장진출에 필수적인 성능시험비 부담 완화 등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를 위해 설비운전 자금 지원, 원전 대?중소기업 간 구매조건 협력R&D와 성능 시험비의 바우처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2027년 3000억원의 정책자금과 500억원의 특례보증 등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1500억원의 R&D를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300억원의 정책자금과 600억원의 특례보증을 진행했고 R&D 자금은 160억원 투입됐다. 올해에도 원전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의 융자와 최대 100억원 한도의 시설자금 특례보증과 170억원의 특화 R&D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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