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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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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마산 문화예술 잔치판으로

창원 시민극장서 ‘대동제’ 개막
24일까지 작품전·공연 등 열려

  • 기사입력 : 2024-02-13 21: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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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진년 대동제, 다른 어느 때보다 뜻 깊고 행복한 축제의 날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뜻이 한데 모여 마산의 문화예술이 한 계단 더 성숙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13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제37회 갑진년 대동제가 개막했다. 선유풍물연구소 회원들이 개막제에서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13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제37회 갑진년 대동제가 개막했다. 선유풍물연구소 회원들이 개막제에서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마산지역 대표 문화예술 잔치인 ‘대동제’가 1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후 6시 시민극장에서 열린 개막제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지역예술인,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제에는 합동세배, 축하공연, 떡 자르기 등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번 대동제는 개막제를 시작으로 24일까지 행사를 이어간다. 시민극장과 문신앤셀라에서 23일까지 회화, 조각, 공예, 시화, 사진 등 작품전이 열리고, 17일 오후 3시 시민극장에선 국악, 무용, 음악, 시낭송 등 ‘예술의 향연 및 지역시민 예술인 어울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5시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서는 민속놀이, 지신밟기, 공연 등 ‘달맞이 기원제’가 예정돼 있다.

    13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제37회 갑진년 대동제가 개막했다. 참석자들이 원로예술인들에게 합동세배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13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제37회 갑진년 대동제가 개막했다. 참석자들이 원로예술인들에게 합동세배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대동제는 1988년 마산지역 예술인들이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선후배 간 세배와 덕담을 주고받고 전시와 공연을 연 것이 시초로 올해 37회를 맞았다.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홍남표 시장은 “대동제는 원로 예술인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은 창원시 대표 예술축제로 이를 신진 예술인들이 계승해 지역 문화발전의 상징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창원특례시의 미래 50년을 열어갈 혁신성장의 지도에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그림을 그려 넣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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