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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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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4조6000억 규모 LNG운반선 15척 수주

중동지역 선주와 건조계약
단일계약 역대 최대 규모
2028년 10월까지 순차 인도

  • 기사입력 : 2024-02-06 11: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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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4조5716억원으로,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7월 계약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조 9593억원)은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계약이다.

    이들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모습./삼성중공업/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LNG운반선 15척과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등 총 17척 37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수주 잔고가 90여 척에 달했다”며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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