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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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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속대응반 운영

북면감계 데시앙 공동주택 신축 등
태영 참여 3개 사업장 피해 예방 나서

  • 기사입력 : 2024-01-07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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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특례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관내 태영건설 관련 사업장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예측되는 상황을 고려한 신속대응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가 지난 4일 관내 태영건설 사업장 추진상황 점검 및 신속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지난 4일 관내 태영건설 사업장 추진상황 점검 및 신속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창원시/

    태영건설은 창원시 관내 의창구 북면감계 데시앙 공동주택(1000세대, 공정률 65%) 신축사업, 마산합포구 자산구역 재개발사업(1250세대, 미착공), 마산회원구 회성동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공정률 12%)에 참여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책 회의에서는 관내 사업장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고 사업 특성에 맞는 대책 수립과 도시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상황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시 신속대응반을 구성 운영해 피해 예방을 통한 시민들의 불필요한 불안 요소 해소와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사업의 추진에 차질 없도록 태영건설 자구안 추가 제출 등을 예의주시하고 상황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영건설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로 유동성 부족 문제를 보이다가 지난달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이후 자구계획을 내놓았지만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오너 일가의 자구계획’, ‘자기 뼈가 아니라 남의 뼈를 깎는 방안’이라고 비판하며 채권단을 설득할 만한 자구안을 이번 주말까지 내놓을 것을 최후 통첩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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