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比 매매 0.04%↓… 6주째 감소
전세 0.01% 떨어져 3주 연속 하락

새해 들어서도 경남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1주(1일 기준) 주간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경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4%, 전세가격지수는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보합(0.00)을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 역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3주차(-0.01) 하락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 문의 자체가 한산한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매도 가격이 점차 하향 조정되는 모습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 역시 -0.05% 떨어지면서 6주째 하락했다. 서울(-0.03→-0.04%), 수도권(-0.05→-0.06%), 지방(-0.03%→-0.04%) 모두 하락 폭이 커졌다. 수도권인 경기(-0.07%), 인천(-0.03%)을 비롯해 대구(-0.07%), 부산(-0.06%), 전남(-0.05%), 경남(-0.04%), 광주(-0.04%), 제주(-0.03%), 경북(-0.03%), 충남(-0.03%), 충북(-0.03%), 대전(-0.02%), 울산(-0.02%), 세종(-0.02%), 전북(-0.01%), 강원(-0.01%) 17개 시도 모두 전주 대비 내렸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3% 오르면서 24주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0.07%)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1%p 줄었지만, 수도권(0.06%)은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지방(0.00→0.00%)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을 나타냈다. 시도별로 대전(0.10%), 서울(0.07%), 충북(0.06%), 경기(0.05%), 전북(0.05%), 충남(0.02%), 광주(0.02%), 인천(0.01%), 울산(0.01%)은 상승, 경북(-0.04%), 전남(-0.03%), 대구(-0.03%), 부산(-0.03%), 세종(-0.02%), 제주(-0.02%), 강원(0.01%), 경남(-0.01%)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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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