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재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CTR에너지(씨티알에너지)가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솔루션’ 파트너사를 모집하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CTR에너지의 금융솔루션은 공장, 창고 등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서울보증보험 증권을 발행해 금융 지원을 해주는 무자본, 선시공 서비스다. 초기 투자비 부담이 없고 건물, 토지 근저당 설정이 돼 있어도 가능해 진입 문턱이 낮아 태양광 사업을 보다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 강서구 소재 720kW급 CTR에너지 자체 태양광 발전소./CTR에너지/

이번에 모집하는 파트너사는 태양광 발전소 영업·시공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CTR에너지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파트너사에 태양광 패널, 인버터를 즉시 제공한다. 또 예비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위한 사업비 전액을 대출해 투자비용 부담을 낮춘다.

CTR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태양광 시공사들 사이에서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원활하지 못한 기자재 공급으로 공사 지연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시공 시 사용되는 기자재를 즉시 제공하고 파트너사는 선투자 비용을 0원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CTR에너지의 금융솔루션(설계, 조달, 시공)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후 현재까지 200억원의 실행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