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도민 모두가 힘 모아야
변화 잘 대응해 경남 발전시키자”

도내 시장·군수들은 수출, 고용 등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날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해 경남 재도약의 원년이라 할 만큼 무역수지 흑자, 수출 증가 1위, 고용률 상승 등 성과를 이뤘다”며 “지난해 빛나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 18개 시군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3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 경남도내 시장·군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전강용·김승권·성승건 기자/

구 군수는 “고령화로 인한 출생률 저하로 군부는 지방소멸에 직면해 있다. 도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더불어 도민 모두가 용처럼 큰 뜻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올해를 ‘변화가 많은 해’라고 화두를 던졌다. 홍 시장은 “미국, 러시아, 대만 등 국가에 대선이 있고, 우리는 총선이 있다. 엘니뇨 때문에 기후 변동이 더할 것이라고 한다”며 “이 변화에 잘 대응해 경남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구 군수와 함께 홍남표 창원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오태완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성낙인 창녕군수, 이상근 고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하승철 하동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등 16명이 함께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