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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 올해 무엇이 달라지나] 누리과정 지원금 확대·급식단가 인상·교권 보호 강화

  • 기사입력 : 2024-01-02 2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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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2024년 새해 교육 방향을 자립과 공존으로 잡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새해에는 누리과정 지원금 추가 확대와 교권보호 방안이 강화되는 등 경남교육이 달라진다.


    ◇ 누리과정 월 5만원 추가 지원

    2024년부터 누리과정 지원금이 만 5세를 대상으로 월 5만원씩 추가 지원된다. 유보 통합 추진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에서 지원하는 누리과정비(공립유치원: 월 10만원, 어린이집: 월 28만원) 외에 경남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 만 5세 유아 1인당 월 5만원의 유아학비 및 보육료를 추가 지원한다. 다만, 사립유치원은 만 4~5세 무상교육 실시로 제외된다.

    ◇ 유-초 연계 이음학기 확대 운영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원활한 적응을 위한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이 2023년 20개 시범 운영에 이어 2024년 80개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유-초 이음학기는 5세 2학기 유아·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 부모 교육, 놀이 중심 언어 교육, 1학년 통합교과 연계 수업, 범교과 연계 수업 등으로 초등학교 입학 적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학기이다.

    ◇ 학교급식단가 4.8% 인상

    2024년 학교급식단가가 4.8%(170원) 인상되고,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가 확대된다. 양질의 학교 급식을 제공하고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2024년 학교급식 단가를 2023년 대비 4.8% 인상 적용하고,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공급하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수산물 중금속 검사, 한우유전자 검사를 추가 확대한다.

    ◇ 다자녀 입학 지원금 대상 확대

    2024학년도부터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첫째 자녀부터 입학준비물품 구입비(30만원)를 지원한다. 세 자녀 이상 양육하는 가정의 셋째 자녀부터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해오다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의 첫째부터’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2024년 3월 1일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각종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다자녀 학생 5만 3000여 명에게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해 159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 교권 보호 강화 방안

    개인이 아닌 기관 중심의 민원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학교에서는 학교장 중심의 교육민원대응팀으로 접수를 단일화하고 특이민원은 교육지원청 교육민원대응팀에서 처리하도록 체계를 정비한다. 교육활동 침해가 매우 심각하거나 무고성 민원은 교육감 고발제를 통해 경남교육청이 직접 대응한다. 아동학대 신고 시 교원의 직위해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자문 기구를 설치하고, 교원특별연수제를 통해 학생으로부터 분리되는 교원을 보호하고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 내 법률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상시법률지원체제를 도입하고 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대응전문가를 배치해 사건 초기부터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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