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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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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통학로 범위 규정해 등하굣길 안전 힘써야”

도교육청, 교통안전 정책 개선 토론회
‘안전아이로(路)’ 기능 강화 등 제안
의견수렴 후 학교 적용 방안 등 확인

  • 기사입력 : 2023-12-22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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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학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범위 규정, 안전한 통학로 조성, 생활 속 교통안전 교육 등 3가지 정책 제안을 주제로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경남교육청은 2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지난 9월 발족한 ‘학생 교통사고 예방 정책개선추진단’의 정책 제안에 대해 교육공동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남교육청이 2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학생 교통안전 정책 개선 토론회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2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학생 교통안전 정책 개선 토론회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학생 교통사고 예방 정책개선추진단’은 ‘경상남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와 ‘경상남도교육청 학교 교통안전 조례’가 있지만, 통학로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통학로가 규정돼 있지 않아 통학로에 대한 범위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기초자치단체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조례를 제공해 통학로(보호구역) 지정을 명확하게 규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현재 명확한 통학로 안전진단과 처리, 결과에 대한 상시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고, 통학로 안전에 대한 학교 단위 안전 점검 항목도 체계화되지 않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남교육청이 2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학생 교통안전 정책 개선 토론회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2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학생 교통안전 정책 개선 토론회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마지막으로 교통안전교육이 학교 밖 생활 속에서 일상화되어 있지 않아 학생 자치회 주도의 교통안전 문화 조정 교육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행자 면허증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경남교육의 통학안전시스템인 ‘안전아이로(路)’의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봉효 창원 봉덕초 교장은 “학생의 안전은 어른의 편의와 같은 선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른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세상이다”고 말했다.

    신유진 경남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은 “지속·체계적인 민관 협치 구축과 서포터스를 활용해 통학안전시스템 ‘안전아이로’를 홍보·관리하며, 교통안전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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